"2차 해양오염 방지 위한 정부 차원 조치 필요"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우리나라 영해에 무려 800여척의 침몰 선박이 인양되지 않고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지난 해까지 영해 내에 침몰한 선박은 모두 801척이었다. 종류별로는 어선이 608척으로 가장 많았고, 예선과 화물선이 각각 54척과 39척으로 집계됐다. 해역별로는 남해가 363척으로 가장 많고 서해 270척, 동해 168척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신 의원은 정부가 올들어 침몰선박에 대한 '위해 평가도'를 기준으로 현장조사와 잔존유 제거 작업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관련 예산조차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침몰선박 조사 예산은 지난 해 3억원, 올해 2억원이며, 다음 해에도 2억원에 그쳤다. 신 의원은 '관련 예산을 보면 정부의 대응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침몰선박의 2차 해양오염 유발문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해양환경 보존의 차원에서도 중요한 문제여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리나라 영해에 무려 800여척의 선박이 침몰된 후 인양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 해 침몰됐던 세월호.[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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