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면식범 타살 소행으로 추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서울 송파구에서 끈으로 손이 묶인 채 나체로 숨져있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송파구의 한 단독주택 1층 방안 장롱 안에서 두 손이 플라스틱 끈으로 묶인 채 숨져 있는 A씨가 발견됐다. 학원강사로 알려진 A씨는 지상 2층·지하 1층짜리 주택에 부모, 친척 등과 함께 살고 있었다. 이틀간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가족이 A씨를 찾던 중 이날 A씨의 방 안에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 A씨의 시신에는 목 졸림 흔적이나 흉기에 찔린 상처 등 외상은 없으며, 시신 상태를 봤을 때 사망한 지는 2~3일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문이 안에서 잠긴 채 별다른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현장이 깨끗한 것으로 보아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 시신 부검과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송파의 한 단독주택에서 손이 묶인 채 숨진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사진=TV 조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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