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배달 아르바이트'하다 매년 10여명 숨진다"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8-25 17: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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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동안 청소년 2554명 음식 배달 중 교통사고로 '산재'
24일 안전보건공단 조사에 따르면 매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이 10명꼴로 사고를 당해 숨진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청소년들이 배달 아르바이트 등을 하다가 매년 10여명 꼴로 숨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 됐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 의원이 안전보건공단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부터 2014년까지) 모두 2554명의 청소년이 음식 배달 중 교통사고로 산재를 당했다.

이 중 53명은 사망해 1년에 10여명 꼴로 사망 산재가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연도별로 산재 승인된 음식 배달 교통사고 부상자(사망자)는 2010년 588명(사망 11명), 2011년 609명(13명), 2012년 491명(11명), 2013년 430명(7명), 지난해 436명(11명)이었다.

심 의원은 정부는 요식업계 산재보험 가입 여부를 비롯해 감독을 강화하고 청소년 배달사고 예방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 며 요식업계도 자발적으로 빠른 배달 보다 안전 배달 환경 조성에 나서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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