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 않은 남북 상황 보여줘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남북한의 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이는 그림이 공개돼 네티즌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23일 SNS 등에서는 '현 남북 상황을 꼬집은 중국 만평'이란 설명이 붙은 그림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그림 속에는 한국'중국'미국'북한 네 나라의 대표가 4자 협상 테이블에 모여 있다. 미국은 성조기 무늬가 그려진 모자를 쓴 남성으로, 중국은 빨간색 넥타이를 맨 검은 정장차림의 남성으로 묘사됐다. 그러나 한국과 북한은 모두 어린 아이들로 그려졌다. 한국 대표 자리에 앉은 여자아이는 즐거운 표정으로 전투기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다. 북한 국기를 들고 있는 뚱뚱한 남자아이는 미사일 장난감을 들고 선 채 다른 나라 대표들을 놀리고 있다. 이에 중국 대표가 북한 남자아이에게 자리에 앉으라고 지시하고 있다. 그림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만평에 대해 ''일촉즉발의 군사적 위기 속에서 남북간 고위급 접촉이 극적 성사된 현 한반도 상황을 그린 것'이라고 해석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거의 완벽한 비유다', '옆 나라에서 우릴 이렇게 비웃고 있다', '우릴 철부지 꼬마로 묘사하다니 너무 기분 나쁘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최근 만평이 아니라 지난 2013년 독일 뷔르츠부르그 대학이 발간한 학내 신문 칼럼 면에 실린 이미지로 밝혀졌다. 이는 이러한 그림이 처음 나온 2년 전과 지금의 남북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해 네티즌들은 씁쓸해 하고 있다.
현재 남북한의 상황을 꼬집었다는 그림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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