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자동차 바퀴에 지팡이 넣어 파손시킨 뒤 보상금 요구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달리는 자동차 바퀴에 고의로 지팡이를 집어넣은 뒤 보상금을 갈취한 6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타낸 혐의로 김모씨를 구속하고 공범 남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55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의 한 길가에서 서행하는 조모씨 차량 뒷바퀴에 지팡이를 집어넣어 망가뜨린 다음 지팡이값 명목으로 17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김씨가 지팡이를 들고 서 있으면 남씨가 피해자 차량 반대 방향에서 차를 몰아 피해 차량이 김씨에게 가까이 접근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경찰은 초등학교 동창생인 이들이 지난 3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달리는 차 바퀴에 고의로 지팡이를 집어넣어 파손시킨 뒤 보상금을 뜯어낸 일당이 검거됐다.[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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