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이 여성에게 호감을 느껴 탈출 도와
		
		
		      (이슈타임)김현진 기자=24일 KBS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에서 승용차 트렁크에서 손과 발이 묶인 여성이 나와 바닥을 기어 다른 차량으로 도움을 청했다.  차량에서는 한 남성이 여성을 따라 나왔고, 다른 한 남성은 도주했다.  피해자는 월요일 퇴근이 많은 시간대에 탈출을 시도했고 성공해 버스 안으로 몸을 숨긴 뒤 승객의 보호를 받으며 경찰을 기다렸다.  범행을 주도한 용의자는 피해여성의 한때 애인이었던 박모씨(36)로 금품을 노린 범죄였다.  하지만 함께 범행을 꾸미던 공범이 여성에게 호감을 느끼며 트렁크 여는 법을 알려주면서 15시간만에 극적으로 납치극이 끝났다.  공범 남성은 탈출 당시부터 경찰이 올때까지 달아나지 않고 여성의 옆에 서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분이 너무 순진하고 이래서 좋아졌다, 이런 식으로 진술하고 있어요. 그래서 트렁크 여는 법을 가르쳐줬다고"  경찰은 납치 용의자 두 명을 모두 구속했다.		
		
		
		
	
	24일 KBS뉴스 보도에 따르면 납치됐던 여성이 트렁크에서 극적으로 탈출해 화를 면했다고 전했다.[사진=KBS1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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