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계급이 고착돼 불평등 생겨"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성공의 조건이 무엇인가를 두고 20대부터 40대까지는 타고난 '재력'을 50대부터 60대까지는 '노력'을 꼽아 세대간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19일 서울 신문의 대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서 성공에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응답자의 28.3%가 재력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능력(23.5%), 노력(21.5%), 인맥(16.0%), 학벌(6.2%), 운(2.9%)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재력을 꼽은 연령층은 20대(37.0%), 30대(38.2%), 40대(43.5%) 순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가 비교적 높았다.  반면 같은 질문에 대해 '노력'을 꼽은 연령층은 60대이상이 46.4%, 50대가 27.6%로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런 조사결과를 두고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젊은 층은 대기업 같은 번듯한 직장에 취직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구매력이라는 것이 대표적인 힘의 배경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에서는 재력이란 응답이 38.1%,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능력이란 응답이 30.9%, 호남에서는 인백이란 응답이 18.5%로 각각 타 지역에 비해 가장 높게 나온 점도 흥미롭다.  출세한 사람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서도 가치관의 세대 차 현상이 두드러졌다.  20대부터 40대까지는 돈을 많이 번 사람을, 50대부터 60대까지는 자기 목표를 이룬 사람을 출세한 사람의 기준으로 생각했다.  20대는 29.1%, 30대는 33.3%, 40대는 28.8%가 각각 돈을 많이 번 사람을 성공의 척도로 꼽았고, 50대의 63.5%, 60대이상 63.2%가 각각 자기 목표를 이룬 사람을 출세한 사람의 기준으로 삼았다.  젊은 층일수록 재력을 중시하는 현상에 대해 김봉석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개인 능력과 노력에 의한 성취가 제대로 이뤄진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고 공정한 사회'라면서 '기존의 계급이 고착돼 불평등이 생기는 문제를 어떻게 줄일까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서울신문 조사에 따르면 20~40대는 성공의 조건으로 '재력'을 꼽았고 50~60대는 성공의조건을 '노력'으로 꼽았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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