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생활건강 "인터넷상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아기가 먹는 액상분유에서 최근 구더기가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17일 각종 온라인 육아커뮤니티에는 LG 생활건강의 액상분유 '베비언스'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내용의 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피해자는 액상분유를 아이에게 먹인 이후 분유 병뚜껑 부분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  그동안 아침에만 변을 보던 아이는 분유를 먹은 뒤 부터는 하루에 4-5번 묽은변을 보고 있다.  또한 먹으면 다 게워내고 설사를 해 더운 여름에 엉덩이에 발진까지 나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후 해당 분유 업체의 관계자들이 피해자를 직접 찾아왔다.  고객상담실의 여직원과 담당 연구원 두 사람은 피해자가 촬영한 구더기 동영상을 보며 '본인들도 소름끼친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담당연구원은 '우리도 우려하던 일'이라며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건 처음이다'고 설명해 피해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연구원은 '멸균처리를 하고 있으나 그 후에 뚜껑 틈으로 들어가서 알을까고 부화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는 설명만 되풀이했다.  방문한 직원들을 통해 만족할만한 답변을 받지 못한 글쓴이는 이후 업체 고객상담실과 통화를 했다.  업체 측에서는 회사의 생활용품으로 피해보상을 해준다고 제안했다.  글쓴이가 해당 회사의 제품은 더이상 믿을 수 없다며 거절하자 업체는 보상금으로 50만원을 제시했다.  게다가 업체 측에서는 '식약처에서 회사 측 잘못으로 판정이 난 것도 아니다'라며 변명했다.  이에 글쓴이는 '돈을 그보다 10배 100배 줘도 안 받는다'며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사과가 현금 뿐이냐'고 분노를 표출했다.  현재 그는 대표이사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업체 측은 '힘들다'며 거부하고 있다.  글쓴이는 '수화기만 들고 '이런 일이 발생돼서 죄송합니다', '아기는 괜찮아요'라고 한 마디만 하면 되는데 누가 머리 숙여 사과 하라고 했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베비언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베비언스는 '제조공정상 살아있는 벌레 혹은 이물이 들어갈 수 없는 제품'이라며 '현재 인터넷상의 내용은 사실과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보다 세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빠른 시간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베비언스 액상분유에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나와 충격과 공포를 주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베비언스가 구더기 사건에 대해 공지글을 올렸다.[사진=베비언스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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