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 마약류 사범 1000명 넘어 역대 최대치 기록할 전망

(이슈타임)김현진 기자=20대 젊은 층의 마약거래가 크게 늘고 있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있다. 범죄증가의 이유로는 20대의 청년실업과 인터넷을 통한 마약판매가 늘면서 온라인 상거래에 익숙한 20대들이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청은 16일 지난달 말까지 6개월간 마약류 사범 3370여명을 검거해 그 중 83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때 22.5%(619명)이 늘어난 수치로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았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을 따졌을 때 20대 26.8%, 30대가 22.5%로 늘었다.

직업별로는 무직자가 36%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회사원이 7% 농업종사자 7%, 학생 2% 등의 비율이 계속 증가 추세고 특히 회사원과 학생이 전년 대비 57%와 76% 급증했다.

이 같이 젊은층의 마약거래가 증가한 것은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온라인 상거래에 익숙한 20대의 마약 접촉이 쉬워지고 있다는 맥락이다.

인터넷에서 마약류를 거래한 마약률 사범이 지난해 226명에서 올해 599명으로 2.5배 늘어 매년 크게 늘고있는 추세다.

상반기 검거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올해 인터넷 이용 마약류 사범은 1000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공급자는 인터넷을 이용하면 이전처럼 검거 위험을 무릎쓰고 유통망을 개척하지 않아도 더 큰 이윤을 얻을 수 있다 며 구매자도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장점 때문에 인터넷 마약 거래가 늘어난다 고 설먕했다. 이어 마약에 대한 단순 호기심만 가지고 있는 사람도 쉽게 구매가 가능한 게 가장 큰 문제 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올해 하반기에도 마약사범 단속을 강화해 마약 거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힘이다. 특히 마약 투약 후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공공 기물을 파괴하는 등의 상습투약자는 엄중하게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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