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간 동거생활한 여성 손도끼로 살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직업이 없다고 무시했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3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흉기로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55세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57분께 경북 구미시 형곡동 한 사무실에서 5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두개골이 함몰되고 옆에 손도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무실 부근 CCTV를 분석해 2시간여만에 구미시 고아읍 도로변에서 숨진 여성의 동거남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10여년간 동거생활을 했고 최근 말다툼이 잦았다 면서 직업없이 논다며 무시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