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가난까지 상품화하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인천 괭이부리 마을 쪽방촌에 체험관 설립을 두고 '가난까지 상품화'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동구청은 '최근 진행중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따라 이곳의 모습고 계속 바뀌고 있는 만큼 이 지역의 역사를 보존하자는 측면에서 옛 생활 체험관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민들이 모임 장소로 쓰고 있는 2층짜리 주택의 일부를 고쳐 37㎡ 넓이의 숙박시선을 만들고, 이곳에 흑백TV와 요강, 다듬이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 생활물품들을 갖춰놓기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와서 1만원을 내고 잘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잡았다.  하지만 주민들은 '가난까지 상품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으로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구청이 가난까지 상품화 해서 쪽방촌 주민들을 구경거리로 만들겠다는 얘기'라며 '요즘 들오 외지 사람들이 이곳에 찾아와 사진을 찍으며 집 안을 기웃거리는 일이 많아 다툼도 생긴다. 가난하게 살면 아무렇게나 막 대해도 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에 동구청 관계자는 '인근에 먼저 생긴 달동네박물관과 연계해 사람들이 체험코스로 이용하도록 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12일 동구청이 인천 괭이부리 마을 쪽방촌 체험관 설립을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사진=채널 A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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