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버스사고 공무원 시신, 인천공항 도착…발인은 8일 예정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7-06 17: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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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비는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라 자치단체가 부담
오늘 오후 1시쯤 인천공항에 중국 버스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시신이 운구됐다.[사진=YTN]


(이슈타임)권이상·김현진 기자=지난 1일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발생한 한국 공무원 연수 버스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 공무원 시신이 오늘 오후 1시 5분쯤에 인천공항으로 운구됐다.

오늘 오전 10시 15분쯤(중국 현지 시각) 시신 10구와 유가족 등 총 48명(유가족 37명, 공무원 10명, 통역 1명)은 선양을 출발해 대한항공(KE832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시신은 인천에서 소속자치단체 지역으로 옮겨진다.

경북도 소속을 제외한 나머지 공무원의 장례는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장(葬)(시도 장 또는 시·구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경북도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운구와 유족 현지 경비는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라 자치단체가 부담한다.

행정자치부 상황대책반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망자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오는 8일로 예정돼 있다. 일부만 4일장으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상자 16명의 상태는 호전 되고 있고, 현지 의료진이 퇴원을 동의하는 부상자부터 조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국 지린성 지안시 홍콩성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 원장은 이번에 같이 운구 되지 않고 추후 국내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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