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제도 시행 후 실제 경보 발령 최초 사례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극심한 녹조로 인해 한강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30일 서울시는 오후 2시를 기해 잠실수중보 하류구간인 잠실대교~행주대교에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한강 서울 구간에는 경보제도가 시행된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회 조류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조류경보가 내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시는 지난 29일 잠실수중보 하류 5개 지점(성수·한남·한강·마포·성산대교)에서 조류검사를 시행한 결과 성산대교 지점에선 남조류세포수와 클로로필-a가 조류경보 기준을 초과했으며, 나머지 4곳 지점에선 주의보 기준을 넘었다고 밝혔다.  조류경보는 남조류세포수가 1㎖당 5000세포, 클로로필-a가 1㎖당 25㎎을 초과할 때 발령된다.  성산대교 지점의 남조류세포수는 2만7076세포, 클로로필 농도는 75.1㎎을 기록했다.  나머지 4개 지점의 남조류세포수는 567~4588세포, 클로로필a는 22.9~49.2㎎으로 측정됐다.  남조류는 흔히 신경독소물질을 포함해 인체에 유입되면 호흡곤란과 신경전달장애를 일으킨다.  또한 녹조류는 물의 흐름을 막고 악취를 유발해 생태·생활환경을 저해한다.  시는 조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조류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대응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물 위에 떠다니는 녹조를 하류로 보내기 위해 신곡보의 수문을 지난 29일부터 개방하지 않고 있으며, 녹조가 고정 구조물 위로 흐르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는 ·조류발령 구간 내 수상스키와 낚시, 취사 등 활동과 어패류 어획, 식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극심한 녹조 현상으로 한강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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