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구속 영장 발부하고 재수사 똑바로 하라"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살인으로 추정되는 한 사건이 시신이 없다는 이유로 수사 종결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지인과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한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 '시신 없는 살인사건'에 대해 방송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김주철씨는 친형제처럼 지내던 지인 이씨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지난달 3일부터 김씨의 휴대폰은 꺼져있고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가족들은 지난달 4일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김씨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이씨를 상대로 수사에 들어갔다.  당시 이씨는 3일 오후 강원도 양양에 있는 스킨 스쿠버샵 앞에서 김 씨와 헤어졌고 김 씨는 자신의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갔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지난달 22일 경찰이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이씨의 진술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CCTV 속 이씨는 3일 오후 김씨와 헤어진 것이 아니라 게곡에 들어가고 있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실종이 아닌 살인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씨를 추궁했다.  그러자 이씨는 막걸리와 음식을 사 계곡에서 캠핑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출근 때문에 혼자 서울로 올라왔다면서 진술을 번복했다.  계속된 진술 번복을 의심한 경찰은 이씨를 용의자로 보고 조사를 이어나갔다.  그럼에도 얼마 뒤 이씨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경찰에서 풀려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모든 정황 증거로 미루어 볼 때 이씨가 김씨를 살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일 오후 9시 김씨의 휴대폰은 두 사람이 캠핑을 했다는 장소 인근에서 꺼졌고, 그로부터 약 7시간 뒤인 새벽 4시 이씨가 홀로 차를 몰고 나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는 것이다.  김씨의 지인들 또한 이씨를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이씨는 김씨에게 돈을 빌린 후 아직 갚지 못한 3억5000만원의 채무가 있는 상황이다.  또한 김씨의 지인들은 탈북자인 이씨가 스스로를 남파 공작원 출신으로 소개하고 다녔고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혼자서도 김주철 씨를 흔적 없이 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이씨에 대해 살인혐의를 적용,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한 뒤 조사했지만 구속영장은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경찰 수사 또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종결됐다.  한편 이 사건이 방송된 뒤 누리꾼들은 증거가 없어서 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용의자 이씨의 구속수감을 위한 청원운동을 펼치고, 이씨에 대한 수사 재개와 구속영장 발부 요청 글을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남기는 등 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가 종결된 '시신 없는 살인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가 종결된 '시신 없는 살인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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