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고용프로그램 제공할 필요 있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극심한 청년실업으로 대졸 미취업자들이 아르바이트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세에서 34세 대졸 미취업자 1000명에게 '대졸 미취업 청년의 아르바이트와 생활실태'를 조사했다. 응답자 중 69.0%가 대학을 졸업한 뒤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아르바이트 이유에 대해서는 20대 초반의 경우 '용돈 마련'이 가장 많았지만, 25세에서 29세는 '정규직 취업이 안돼서'라는 응답이 많았다. 30대에 와서는 다시 '용돈 마련'의 응답자가 많았다. 정규직을 포기하고 일하기 편한 아르바이트를 하는 30대 미취업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개발원은 '미취업 청년은 나이가 들수록 취업보다는 경제적 문제 해결과 인간관계 걱정에 더 많은 비중을 둔다'며 '이는 장기 실업으로 인해 취업을 포기하고 사회 심리적으로 위축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또한 '30대 이후까지 대졸 청년의 미취업이 지속되면 취업,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이른바 삼포세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실업자들이 삼포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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