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트라이던트 1' 미사일 발사 장면과 똑같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 발사 탄도탄(SLBM) 수중발사 영상이 조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시사 카메라 초점:깨진 쪽박을 쓰고 날벼락을 막기'라는 제목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물속 잠수함에서 거대한 탄도탄이 발사돼 날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영상은 북한의 SLBM 시험발사 성공에 따라 한'미 동맹과 미국의 '핵우산'이 소용없게 됐다며 '괌도와 하와이 앞바다에서 불의에 미 본토타격 가능', '서울에 미사일 1-2발만 떨어져도 극도의 혼란상황이 조성' 등의 자막을 내보냈다. 또한 탄도탄이 수중 발사되는 장면에는 '송아지 마냥 화들짝 놀라 초상난 집처럼 떠들어대는 미국과 괴뢰들의 소동을 놓고 내외 여론들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아무리 그래야 다 깨진 쪽박 쓰고 날벼락 맞기다'라는 육성도 넣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탄도탄 발사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미국의 잠수함 발사 미사일 '트라이던트 1'의 발사 장면을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공개한 물 속의 잠수함에서 탄도탄이 발사되는 장면의 화면 구도 배경, 탄도탄의 모습 등이 '트라이던트 1'이 바닷속에서 솟구치는 모습과 똑같다는 것이다. 수중 발사 장면과 탄도탄이 수면으로 나온 후의 장면도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아 뒷부분도 '조작'하거나 다른 영상을 편집'합성한 것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북한의 SLBM 시험발사 발표 후 미국과 중국의 정부 당국자 등은 북한이 SLBM 시험발사에 성공하지 못했다거나 북한의 SLBM 개발 수준이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
북한이 공개한 SLBM 시험발사 영상이 조작 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사진=우리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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