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엽우피소 성분 들어간 경로 조사 예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시중 백수오 제품 중 진짜 백수오 제품이 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통주 전문업체 국순당이 직격탄을 맞았다. 국순당은 자사 대표제품인 '백세주' 3종(백세주'백세주 클래식'강장 백세주 등)을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 보통 백세주 1병(370㎖)에 약 0.013g 정도의 백수오가 들어가는데 백세주의 원료 시료에서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국순당 백세주에는 10여가지의 한방재료가 들어가는데 백수오도 그 중 한가지다. 26일 국순당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세주의 원료 시료 두 건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다만 국순당 백세주 제품에서 이엽우피소 함유 여부가 확인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식약청은 백세주에서 이엽우피소 등이 혼입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판매를 허용할 예정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차원에서 이번에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원료 사용 제품뿐 아니라, 백수오를 원료로 쓰는 3종의 백세주 모두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1년에 경북 영주농협으로부터 약 200㎏ 정도의 백수오를 공급받는데 일부 농가가 공급한 원료에 섞여 있었던 것인지, 다른 유통 과정에서 들어간 것인지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순당은 시중에 풀린 회수 대상 제품의 규모를 약 100억원(소비자가격 기준)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백세주의 원료 시료에서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돼 국순당이 백세주 제품의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사진=국순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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