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 보여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들지 못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절도범이 경찰서에서 30년 전 헤어진 어머니를 만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A씨는 절도혐의로 수원남부경찰서에 잡혀왔다. 조사를 받던 A씨는 경찰관에게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배달일을 할 정도로 A씨의 가정은 어려웠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도 갑작스런 이별을 맞게 됐다.  A씨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백방을 수소문 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소식조차 듣지 못한 채 외롭게 30년의 시간을 견뎌내고 있었다.  A씨의 사연을 들은 경찰관들은 그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고 결국 A씨의 어머니에게 연락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암투병 중이었다. 움직이는 것조차 힘든 어머니를 A씨는 영상통화로나마 볼 수 있었다.  30년 만에 아들은 본 어머니는 "아가, 아가" 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A씨 역시 "엄마, 미안해요. 이런 모습 보여서 정말 죄송해요"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A씨의 어머니는 "뭐가 미안해. 엄마가 미안하지"라고 대답했다.  통화 내내 아픈 엄마를 걱정하던 A씨는 "이제 살다가 나오면 착실하게 살게요, 엄마"라고 약속한 뒤 전화를 끊었다.  한편 25일 경기지방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사연은 많은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절도범이 경찰서에서 30년 전 헤어진 엄마와 만났다. [사진=경기지방경찰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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