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예비군 "명확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 보상 요구했으나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지난해 한 예비군이 훈련을 받다가 총상을 입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1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해 3월 19일 안동시 녹전면 녹전초교에서 123연대 1대대 녹전면대 소속 예비군의 향방작계훈련 도중 발생했다. 모의전투훈련을 하던 중 한 예비군이 공포탄인 줄 알고 총을 쐈는데 실탄이 격발된 것이다. 왼쪽 팔꿈치 관통상을 입은 예비군 김병창씨는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 관계자는 대항군 교전상황을 가정해 목진지에서 전투훈련을 하던 중 사고가 일어났다 면서 총기 점검과 손질을 제대로 하지 않은 바람에 총열에 남아 있던 총알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 김씨는 지난 1년여 동안 군 관계자를 찾아다니면서 명확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 보상을 요구했으나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그는 군 당국이 1700만원의 보상금을 주겠다고 해놓고, 1300만원만 주고 사건을 덮으려 한다 고 말했다. 김씨의 아버지 또한 군 당국의 총기 관리가 매우 허술했고, 총기 사고 피해자에게 짜증만 내는 등 진상규명 노력이 없었다 면서 보상금 내역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은채 돈만 입금해놓고 사후조치 등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2작전사령부 관계자는 사고 후 총기 관리를 소홀히 한 탄약반장을 징계하고, 대대장을 경고 조치했다 며 그러나 민원이 제기된 만큼 전면 재조사를 벌여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추가로 조치하겠다 고 해명했다. * 2015년 軍 사건 사고 이슈타임라인 [2015.05.21] 이제야 드러난 지난해 예비군 총기 사고 실탄 발사돼 관통상 [2015.05.15] 국방부, 예비군 훈련 총기사고 재발 방지 안전대책 발표 [2015.05.15] 예비군 총기사고, 희생자 순직처리 [2015.05.15] 예비군 총기사고, 사고 발생 훈련장 실사격 훈련 중단 [2015.05.14] 군인권센터 에비군 총기사고 개인 문제 아니다 [2015.05.14] 예비군 총기사고, 예비군들 조기 퇴소 [2015.05.14] 예비군 총기사고, 사건 목격 예비군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료 받는 중 [2015.05.13] 예비군 총기사고, 사망자 3명으로 증가 [2015.05.13] 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 최모씨 유서 발견 [2015.05.13] 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 최모씨 갑자기 뒤돌아서 총 쐈다 [2015.05.13] 예비군 총기사고 중상 피해자, 3명 중 1명 의식 회복 [2015.05.13] 예비군 총기사고 후 부대 출입 통제, 예비군 가족들 전화도 안 돼 걱정된다 [2015.05.13] 서울 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 5명 부상 1명 사망 [2015.05.12] 달리기 하던 상병, 갑자기 쓰러져 사망 [2015.05.08] 강원도서 군용 트럭 전복 사고, 사상자 발생 [2015.05.04] 군용 차량, 일반 차량 대비 사고 건수 70% 높아 [2015.04.29] 기무사 한건이라도 비리 규정위반 적발되면 즉각 전역 조치 [2015.04.28] 보병학교 초급 간부 2명 훈련중 의식 불명에 빠져 [2015.04.27] 군의관, 골프 선수 출신 병사 입원 시켜 골프 교습 받아 [2015.04.23] 군기 빠진 군대, 말년 군의관 20명 무더기로 무단 훈련 불참 [2015.04.20] 육군 이병, 훈련 도중 후진하는 장갑차에 치여 사망 [2015.04.13] 또 일어난 성군기 위반 이번에는 해군 [2015.03.28] 공군 부대에서 성추행과 폭행, 강제 콜라 먹이기 등 엽기적인 가혹행위 발생 [2015.03.18] 100일 휴가 나온 육군 이등병,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 [2015.03.17] 동성 부하장교 수차례 성추행한 현역 육군 대령 체포 [2015.03.17] 잠자다 몽유병 앓던 병사에게 폭행당해 박 모 상병 왼쪽 눈 실명 [2015.03.09] 인제 군부대 훈련장서 수류탄 터져 4명 부상 [2015.02.13] 보안구멍 포항 해병대서 외제 민간차량 위병소 뚫고 침입 [2015.02.08] 휴가나온 해군 병장 청계천 다리서 떨어져 중태 [2015.02.05] 강원도 인제 모 육군, 병장이 후임병 폭행하고 성추행 [2015.01.28] 강원도 육군 사단에서 무슨일이? 일주일새 3명 사망 [2015.01.27]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체크카드 사용해 덜미 [2015.01.27] 강원도지역 모 부대 여단장, 26살 어린 여간부 수차례 성폭행 [2015.01.24] 연평도 해병대원 포탑에 가슴 짓눌려 사망 [2015.01.22] 전방 신병교육대, 잠자던 훈련방 사망 [2015.01.16] 목포서 개인화기 든 군인 탈영 실탄은 없어 [2015.01.07] 20사단 전자담배 폭발해 병사 한명 화상
한 예비군이 훈련 중 총상을 입은 사실이 1년이 지나서야 드러났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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