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제 시행 후 신간 발행 줄었지만 점차 회복세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도서정가제의 시행으로 상향화됐던 도서 가격이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도서정가제 전면 시행 이후 100일간 도서의 평균 정가가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하며, 도서 가격 안정세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교보문고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21일에서 지난달 2월 25일까지 100일간 단행본 분야 도서발간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정가는 1만8648원으로 전년 동기의 1만9456원보다 4.2% 하락했다. 이는 평균도서 정가가 최고 수준이던 지난 2012년 연말 동기와 비교할 때 6.7% 하락한 수준이다. 정가제 시행 이후 모든 도서에 대해 원칙적으로 15% 이내의 할인만 가능해짐으로써 소비자의 도서구매 부담은 늘어났다. 하지만 출판계의 책값 인상 자제 움직임도 동시에 가시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가제 시행 이전에는 구간 도서와 학습참고서 등의 할인 제한이 없었다. 출간종수는 다소 줄어든 추세다. 정가제 시행 후 100일간 1만7364종의 단행본이 출간돼 전년 동기보다 7.9% 감소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가제 전면 시행 이후 한 달 간 20% 가까이 신간 발행이 줄어들었으나 이후 점차 신간 발행 종수가 늘면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추세 라고 밝혔다. 정가제 적용을 새로이 받게 돼 학부모들의 우려를 키웠던 초등학교 학습참고서 가격의 경우 올해 1학기 참고서 판매가격 인상률은 전학기 대비 평균 3.8%였다. 정가제 시행 이후 사실상 본격화한 기존 도서 재정가 도 활발히 이뤄졌다.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도서정가제 이후 재정가 종수는 5003종에 이르렀으며 인하율은 재정가 전 평균가 4만6356원에서 2만964원으로 54.8%였다.
도서정가제 시행 후 평균 책값이 하락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책값이 평균 전년대비 4.2% 하락했다.[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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