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SH공사 사장 "1급 처장 4명 개방형 공모 선발키로"

이슈타임 / 기사승인 : 2014-12-15 18:1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5일 간담회에서 전문화 통해 경쟁력 강화 나서기로
서울시 SH공사가 내년 초로 예정된 조직개편에서 16개 1급(처장) 자리 중 4자리를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선발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개혁안을 내놨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사진)은 15일 간담회를 갖고 "1급 처장 인사를 시작했다. 16개 처장 자리 중 SH도시연구소장, 주거복지처장, 전략홍보처장, 재생기획처장 등 4자리는 내·외부 개방형 공모를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사가 직원의 전문역량을 육성하고 필요하다면 외부에서 전문인력을 충원해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안을 단행했다"며 "내부적인 문제제기는 있었지만 이미 임직원과 의회의 설득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개방형 모집공고는 이르면 이번 주 내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변 사장은 "반드시 외부인사로만 충원 하는 것은 아니다. 부서 내 팀장이나 차장급도 사내공모를 통해 선발할 수 있다. 주거복지처장이나 재생기획처장 같은 자리는 내부 인사로 구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SH공사는 임.직원 대비 전문직 비중을 점차로 높여나가는 등 SH공사의 전문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변 사장은 "SH공사를 기존 임대주택을 짓는 하우징 사업에서 탈피해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 변모시키는 것이 신임 사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마케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확충하는 등 인사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SH공사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혁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