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수주액 2조1910억원으로 감소폭 증가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 10월 주춤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한건설협회가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8조9165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소폭 줄었다.
우선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19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1%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농림수산과 철도궤도, 토지조성공사 부문에서 수주가 증가하며 0.9% 증가했으며 건축은 지방 혁신도시 및 보금자리 주택 물량 감소하는 등 부진한 가운데 역사관련 건물과 체육시설 등의 기타 부문에서만 소폭 수주가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지난해 10월에 비해 21.3% 감소했다.
민간부문은 6조7256억원을 수주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줄었다.
토목공종은 도로교량과 토지조성, 조경, 기타 부문에서 수주가 증가했지만 전체적으로 물량건수와 증가액이 크지 않은데다 치산치수와 상하수도, 발전송전배전 등에서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지난해 10월 비해 37.8%(5828억원)이 줄면서 9599억원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건축공종에서는 주거용 신규주택과 재개발이 활발하고 사무·상업용, 작업용 건물과 학교·병원·연구소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높은 수주실적의 기저효과에 의해 소폭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미분양 주택의 증가세 전환, 부동산거래 시장의 재냉각 등 수주환경 요인을 고려할 때 향후 건설수주가 감소세로 전환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건설규제 폐지 관련 법안이 조속히 의결되고 미진한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확보 시행해 건설경기가 빠르게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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