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 칠레 3천만弗 규모 귀금속 회수 플랜트 수주

권이상 / 기사승인 : 2014-11-26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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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준공 예정, 연간 금은 등 700여톤 생산 예정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귀금속 회수 플랜트 공사에 착수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24일 LS니꼬동제련과 칠레 국영 구리회사 코델코의 합작법인 PRM과 칠레 귀금속 회수공장 건설을 위한 3000만 달러 규모의 EPCM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작법인 PRM은 LS니꼬동제련과 코델코가 각각 66%와 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칠레 메히요네스 지역에 10만㎡ 규모의 귀금속 추출 공장 건설을 위한 설계·구매·시공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귀금속 추출공장은 2016년 6월 준공 예정으로 연간 ▶금 5톤 ">은 540톤 ">셀레늄 200톤 등을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코델코가 칠레 자사 제련소에서 발생하는 슬라임을 공급하면 귀금속 회수 플랜트에서 정련 과정을 거쳐 슬라임에 포함된 Δ금 Δ은 등을 분리하는 방식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기술로 만든 귀금속 회수 플랜트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이라며 "해외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쌓아온 우수한 설계 기술력과 시공능력 등 EPC 수행능력이 이번 수주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금속 제련 기술을 확보해 비철금속·소재 제련 관련사업 등 신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남미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 글로벌 EPC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코델코는 세계 동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메이저 비철금속 기업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11%에 해당하는 연 1800만톤의 구리를 생산하고 전 세계 구리 매장량의 10%를 관리·운용한다.


메히요네스 위치도.(사진제공=포스코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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