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보증실적 사상 최대…'80조원' 돌파

권이상 / 기사승인 : 2014-11-18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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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9조원과 비교해 2이상 확대, 신상품 시장 정착 이유 커
주택 건설 관련 보증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10월 말 기준 보증 실적이 80조974억원으로지난해 같은 기간(49조6000억원)보다 61% 이상 증가한 것으로, 2011년 연간 보증 실적(39조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확대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보증실적은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금안심대출) △주택구입자금보증 △모기지보증 등 20여개의 신상품 실적 증가에 따른 것으로 대주보는 분석했다.

'정비사업자금 대출 보증'은 도시정비사업 조합이나 조합원이 이주비나 부담금, 사업비 등을 조달할 때 대주보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도록 한 상품이다.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승인 실적은 10월 기준 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00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주택구입자금 보증' 승인 실적은 20조원으로 지난해(12조원)보다 65% 늘어났다. 세입자의 보증금 회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토부와 함께 출시한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은 출시 1년여 만에 9000억원을 달성했고 '전세금 안심 대출'도 8000억원 승인됐다. 건설업체들의 미분양아파트 지원 제도인 '모기지 보증'도 승인 실적은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과거 수익의 80~90% 이상이 주택 분양보증에 편중됐던 것과 달리 주택분양보증 54%, 신상품 등 기타보증 46%로 수익구조가 다각화됐다고 대주보는 설명했다. 김선규 대주보 사장은 "공적역할을 위한 신상품이 시장에 잘 정착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재무안정성도 확보된 만큼 앞으로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적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증실적. (사진제공=대한주택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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