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30 도시기본계획' 확정

권이상 / 기사승인 : 2014-11-13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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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철도·고속도 지하화 추진, 부천∼고양 복선전철 건설
경기도 핵심 교통개선사업 중 하나인 경인철도와 경인고속도로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 부천시는 부천∼고양 간 복선전철을 건설하고, 경인철도·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는 내용의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부천도시기본계획안은 지난 7일 경기도의 승인을 받았다.

이 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 부천시 계획인구는 99만1천명이고, 도시 공간구조는 현재 2도심 5지구 중심에서 1도심 2부도심 4지구의 3개 생활권 중심으로 재편된다.

현재 공사 중인 부천시 소사∼안산시 원시 구간 복선전철을 고양 대곡까지 연장하고, 장기 추진 과제로 서울 홍대입구∼화곡 2호선 부천 오정지역 연장 계획과 경인선 철도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추진한다. 현재 1인당 6.6㎡인 공원면적을 7㎡로 확충하는 내용도 제시했다.

현재 자연녹지 지역을 용도변경해 주택이나 상가를 건립할 수 있는 시가화용지 0.984㎢를 확보하고, 유원지인 상동영상문화단지 재개발과 자연녹지지역인 종합운동장 역세권개발 등을 위해 이 지역을 시가화예정용지(2.032㎢)로 변경해 단계별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부족했던 시가화예정 용지를 확보함에 따라 지역현안 사업의 계획적 추진 및 자족도시 도약의 토대 확보 등으로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전영복 도시계획 팀장은 "지난해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자연과 문화, 사람이 소통하는 건강한 균형도시 부천'을 도시 미래상으로 하는 계획안을 수립했다"며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중장기 인구계획, 공간구조 재편 설정을 비롯한 토지이용, 공원녹지 등의 부문별 계획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 도시기본계획은 이 달 중 시 도시계획과에서 시민이 볼 수 있게 공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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