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구직자 49.4% 중견기업 선호한다…설문 결과 공개

이슈타임 / 기사승인 : 2014-10-31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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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말 금융계 기업을 필두로 시작한 2014 하반기 공채도 어느덧 서류전형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금융계, 공기업, 대기업, 중견·중소기업들이 채용을 시작할 때마다 해당 기업명이 대형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취준생들이 관심을 갖는 기업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 취준생 회원 9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재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비율인 49.4%가 '중견기업'이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중소기업이 17.1%, 스타트업 기업이 5.1%를 차지하면서 10명 중 7명 이상이 대기업이 아닌 중견·중소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내가 정말 원하는 직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4.5%)',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31.3%)', '수평적 조직문화를 원해서(14.5%)',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14.1%)' 등이 있었다.


반면 대기업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는 '군대 문화일 것 같아서'가 22.3%로 가장 많았으며 '야근이 많을 것 같아서(21.9%)', '내 의견을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21.0%)' 순이었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 서미영 상무는 "중견·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좀 더 선호한다"며 "중견·중소기업에 입사지원 할 계획이라면 본인의 역량 위주의 이력서와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응답자 중 74.9%는 다음달 한 달 동안 입사지원을 계속 할 것이며 1인당 평균 10여 곳에 지원할 계획이 있는데,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규모로는 중견기업이 53.5%로 가장 많아 중견기업 선호 현상은 다음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사진제공=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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