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성수기 앞두고 전셋값 '고공행진'

권이상 / 기사승인 : 2014-10-10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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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비 서울 아파트 전셋값 0.51% 올라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전경. /이슈타임DB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올랐다. 이는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지만, 상승세는 지속됐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도 0.0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름세가 둔화됐다.


서울에서는 금천(0.31%), 양천(0.29%), 강서(0.22%), 마포(0.17%), 동대문(0.14%), 도봉(0.12%)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광교(0.06%), 일산(0.03%), 분당(0.02%), 판교(0.01%)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에서는 광명·의왕(0.09%), 수원(0.07%), 과천·남양주·시흥·용인(0.06%), 김포·성남(0.0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폭이 더 커졌다. 서울 전셋값은 0.18% 상승했고 신도시(0.07%)와 경기·인천(0.09%)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재계약이나 월세 전환 등으로 전세물건이 줄면서 소형아파트 매매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도 발생했지만 전세 대기수요는 좀처럼 줄지 않는 분위기다.


서울은 강서(0.51%), 관악(0.34%), 강남(0.33%), 동대문·송파(0.27%), 노원·종로(0.23%), 금천(0.21%) 순으로 전셋값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중동·판교(0.13%), 분당·일산(0.09%), 광교(0.07%), 평촌(0.05%) 등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인천에서는 남양주(0.19%), 안산(0.15%), 의왕·화성(0.14%), 김포(0.13%), 고양·안양·용인(0.11%)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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