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잠자는 돈 2427억원 "휴면계좌 조회하고 돌려받자"

권이상 / 기사승인 : 2014-10-02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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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에서 간단히 조회 가능


전국은행엽합회 홈페이지에서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을 이용하면 간단히 자신의 휴면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사진제공=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캡처)




국내 은행에서 잠자고 있는 휴면성 신탁 계좌가 170만건, 24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17개 은행의 휴면성 신탁 계좌는 170만1058개, 금액은 2427억원에 달했다.

휴면성 신탁이란 신탁 만기일이나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넘게 거래가 없는 계좌를 말한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32만5000건(23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 26만2000건(532억원), 기업은행 21만2000건(229억원), 국민은행 19만3000건(330억원) 순이었다.

휴면성 신탁 계좌는 100만원 미만이 약 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1억원 이상은 물론 10억원이 넘는 계좌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7건 포함됐다.

자신의 잠자는 돈을 찾기 위해서는 전국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또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휴면성 신탁계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과정을 거치면 은행, 보험, 우체국 등에 있는 각종 휴면계좌를 한번에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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