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ICT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증가한 147억6000만 달러,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치는 559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신흥국 소비 부진, 환율 하락과 같은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중심으로 휴대폰과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48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4% 증가했고 휴대폰과 디지털 TV도 각각 11.5%와 14.7%씩 수출이 늘어났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출이 부진했던 시스템반도체도 수출증가율 4.5%를 기록하며 올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ICT 수출 호조 지속으로 4월 월별 기준과 4월 누적 기준 수출은 각각 147억6000만달러, 559억1000만달러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ICT수입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2% 증가한 72억7000만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컴퓨터·컴퓨터 주변기기, 디스플레이 패널 등의 수입이 늘어났고, 접속부품과 디지털 TV 수입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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