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껄렁한 느낌의 허준도 보여줄 것"

이슈타임 / 기사승인 : 2013-03-06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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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선배님들이 연기했던 모든 `허준`과 비교 대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기도 많은 작품이라 당연히 부담도 크지만, 좋은 작품과 배역, 지금이 아니면 제 인생에 ‘허준’이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

배우 김주혁이 의성(醫聖) `허준`의 일대기를 다룬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허준`의 일대기는 앞서 1975, 1976년 드라마 `집념`,1991년 드라마 `동의보감`, 1999년 드라마 `허준`에서 각색돼 드라마화된 이후 드라마의 후광을 입고 故 김무생과 이순재, 서인석, 전광렬 등 당대 최고의 연기자를 배출해냈다.

김주혁의 드라마 나들이는 작년 9월 종영한 `무신` 이후 약 6개월만이다. 특히 아버지 故 김무생에 이어 부자가 `허준`역할을 맡게 되면서 주변의 관심도 높다.

김주혁은 드라마 출연에 앞서 "과거의 `허준`을 보완하고 살을 채워서 연기하고 싶다. 전광렬 선배가 연기했던 선한 `허준`과는 조금 다른 모습도 보일 것"이라며 "서자 신분에 서러웠던 일들에 반항심도 있고, 껄렁했던 `허준`이 바른 사람으로 변모하는 과정. 의원이 아닌 고집스럽기도 하고 인간적인 `허준`의 면모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김주혁 외에도 박진희와 남궁민, 백윤식, 고두심, 김미숙, 견미리, 정은표, 박철민 등이 출연한다. `구암 허준`은 이달 중 첫 방송된다.


- 아래는 김주혁과의 일문일답.


Q. 지난 2월 제주도에서 첫 촬영. 소감은 어떤지?
A. 좋다. 특히 고두심 선배와는 SBS 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앞으로의 촬영이 기대된다.


Q.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A. `허준`이기 때문에 출연했다. 1999년 방송된 `허준`을 봤을 때 참 좋은 작품,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무신` 출연 당시 `허준`은 다시 안 만들어지나 생각했는데, 그때 우연히 `허준`의 리메이크작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극이었으면 출연 하지 않았을 것이다.


Q. 최고 시청률 64.2%까지 기록했던 성공했던 작품의 리메이크. 부담은 없는지?
A. 부담감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들 것 같다. 과거 선배님들이 연기했던 모든 `허준`과 비교 대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제 인생에 `허준`이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고, 부담감에 연연하지 않고, 미흡한 점을 보충하고 살을 더 채워서 더욱 재밌게 만들고 싶다.

Q.
故 김무생 선배님, 이순재, 서인석, 전광렬 등 우리 시대 최고 연기자를 배출했는데, `김주혁`씨가 연기하는 `허준` 어떻게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A. 제가 연기하는 `허준`은 조금 더 강단 있는 인물이 될 것 같다. 서자 신분에 서러웠던 일들에 반항심도 있고, 껄렁했던 `허준`이 바른 사람으로 변모하는 과정. 의원이 아닌 고집스럽기도 하고 인간적인 ‘허준’의 면모도 보여주고 싶다.


Q. `허준`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하는지?
A. 심성이 강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술을 통해 주변 사람이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Q. 촬영장에서 스태프와 보조 출연자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모습에 감명. 본인이 생각하는 `배우`란?
A. 축구팀으로 비유한다면 감독이 축구 감독이라면 주인공의 역할은 주장이다. 후배 배우들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마련해주고 팀의 사기를 복돋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구암 허준`으로 얻고 싶은 타이틀은?
A. 매번 성공했던 `허준`의 명성을 이어가고 싶다. 차후에도 여섯 번째 허준, 일곱 번째 허준이 만들어지고 연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승우 기자 is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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