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상강수량 증가로 오후 8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로 격상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7 23: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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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예보보다 예상강수량 증가, 오후 8시 비상 1단계→2단계 격상 가동
- 일요일까지 강한 비 전망. 집중 호우 시 침수 우려 지역, 야영·캠핑장 출입 자제 등 당부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경기도가 기상 악화로 인해 17일 오후 8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해 상황관리를 시작한다.


당초 도는 연휴기간 호우에 대비해 이날 오후 8시 비상 1단계 가동 예정이었으나 오전 11시 기상청 예보 등에 따라 단계를 격상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저녁부터 19일까지 경기지역에 최대 300mm 이상의 올들어 가장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18일 자정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 2단계에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부서 공무원 39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8명 등 총 57명이 근무한다.


이는 비상 1단계보다 8개 부서와 유관기관, 17명이 확대된 규모로, 도는 시군별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여부, 현장 통제상황 등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17일 오후 5시 ‘호우 대비 도-시·군 점검회의’를 통해 ▲야간 취약시간 호우 집중 선제적 재대본 운영 및 읍·면·동 현장인력 사전배치 철저, ▲침수감지 알람장치 정상작동 점검 및 미설치 지역 순찰 ▲야영장·캠핑장 소유주·관리인 유선통화 위험기상 공유 및 행동요령 재안내 ▲도로침수 발생 시 경찰 등 협조 통해 통제·관리 철저 등을 시·군 및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경기도는 이번 호우가 펜션, 야영장, 캠핑장, 주말 별장 등의 이용자가 많은 연휴 기간 취약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호우 특보 등 위험 기상 예상 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피를 강조했다. 또, 오래된 주거지역 옹벽‧축대 등의 붕괴, 돌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등의 위험이 높은 만큼 위험지역에 대한 접근을 피해달라고 덧붙였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많이 내리는 곳의 예상강수량이 증가됐고, 강한 비가 내리는 시간도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로 늘어나 집중호우 피해위험성이 높아졌다”며 “강우시 외출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침수 우려지역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산간지역 야영장·펜션을 방문한 경우 등 위험 징후가 있거나 대피 안내를 받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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