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연가' 김동선 프로듀서, 황순원문학촌에서 ‘사랑’을 노래하다

이경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22: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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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연가', '사랑했어요'를 제작한 스타 프로듀서 김동선이 가을의 문턱에서 독자들을 만난다. 오는 9월 11일 목요일 오후 2시, 경기 양평군에 자리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특별한 강연을 펼친다. 이번 만남은 지역 주민과 예술 애호가들에게 깊이 있는 인문학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2025 소나기 문학교실'의 일환이다.

김동선 프로듀서는 강연 제목을 "사랑에 젖어라!"로 정하고, 그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단순히 뮤지컬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넘어, 그가 작품에 담아온 사랑과 예술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서이기 이전에, 그는 시인이자 여행작가, 그리고 뮤지컬 소설 '휘몰이'의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그의 다재다능함이 이번 강연에 풍성함을 더할 전망이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소설가 황순원의 대표작 '소나기'의 배경을 재현한 곳이다. 문학 작품 속 순수하고 아련한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김동선 프로듀서의 ‘사랑’ 이야기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그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야기가 소나기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연은 문화 예술이 부족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예술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황순원문학촌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마을 목요 문학교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참가자들의 문학적, 예술적 감성을 고취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선 프로듀서의 강연은 그 중요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김동선 프로듀서는 '광화문연가'와 '사랑했어요'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예술 세계는 뮤지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시와 여행 에세이를 통해 섬세한 감성을 표현해왔고, 뮤지컬 소설 '휘몰이'에서는 작가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장르를 넘나들며 창작 활동을 이어온 그의 삶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다. 이번 강연은 그의 폭넓은 예술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강연은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소나기마을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펼쳐질 김동선 프로듀서의 이야기가 가을 감성을 촉촉이 적셔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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