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제268회 임시회서 다양한 현안 제기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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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위상·발달장애인 돌봄·남강 준설·주거안정·공유킥보드 관리 등 집중 논의
▲진주시의회(의장 백승흥)는 9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을 짚고 대안을 제시했다. (사진=진주시의회)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의회(의장 백승흥)는 9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을 짚고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신서경 의원은 최근 페미니즘 강의 보조금 취소 논란과 관련해 인권 중심 행정과 성평등 교육 확대를 주문하며, 여성친화도시 진주의 위상 회복을 촉구했다. 

 

최호연 의원은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지속적인 돌봄 부담을 언급하며, 일회성 사업을 넘어 평생 이어지는 심리·정서 지원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박종규 의원은 극한 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지적하며 남강 본류 준설과 재난 통합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의원은 통수능력 확보와 준설토 재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석 의원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촉구했다. 김의원은 “주거 안정 없이는 결혼·출산 장려 정책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며 주거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묘영 의원은 무질서하게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 문제를 지적하며, 지정 주차구역 확충과 무관용 단속, 안전교육 정례화 등 제도적 대책을 제안했다. 

 

이어 윤성관 의원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주간보호시설 확충과 돌봄체계 강화를 통한 포용도시 진주 구현을 강조했다.

이날 의원들의 발언은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 청년·신혼부부 지원, 사회적 약자 보호, 환경·재해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주시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진주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안을 이어가며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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