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나무공예의 어제와 오늘을 잇다… 내달 2일부터 성과 전시회 개최

박정철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20:09: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명인과 계승자 17인의 결실 ‘대숲 겨울 작은공방’ 주제로 창작품 선보여
▲담양군, 대나무공예의 어제와 오늘을 잇다… 내달 2일부터 성과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담양군)
[전남=프레스뉴스] 박정철 기자=담양군은 지역 내 대나무 공예인을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대나무공예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1218‘2025년 하반기 대나무공예 명인·계승자 전수교육 성과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성과 점검을 바탕으로 오는 202612일부터 227일까지 한국대나무박물관 홍보관에서 전수교육 성과물 전시회인 대숲 겨울 작은공방을 개최한다.

 

대나무공예 계승자는 대나무공예 기능을 전수받고자 하는 자로, 명인 또는 준명인의 추천을 받아 군수가 지정한다.

 

계승자들은 지정 후 5년간 전수 종목에 따라 각 명인으로부터 주 1, 회당 8시간씩 대나무공예 제작 기법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으며, 2회 엄격한 성과 점검을 거치는 체계적인 이수 과정을 밟게 된다.

 

담양군은 대나무공예 기능의 맥을 잇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28명의 계승 이수자를 배출했으며, 202512월 기준 8명의 계승자가 전수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대나무공예 명인·준명인과 계승자 등 총 17명이 참여해 한 해 동안의 연구성과물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전통 대나무공예의 정교한 전승 과정은 물론, 미래 세대로 이어지는 담양 대나무공예의 생동감 넘치는 현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 점검과 전시회는 대나무공예 전수체계를 견고히 하고, 명인과 계승자들의 1년간의 결실을 군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나무공예 전통 기술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