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시정연설 통해 새해 시정 운영 방향 제시

정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3 18: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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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시책... 우주항공청 조기 설치와 민생경제 회복
▲ 박동식 사천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사진=사천시)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박동식 사천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의 길을 걷고 있는 사천의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데 역점을 두고,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을 실현하겠다”며 2023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시민화합과 지역 발전으로 경제 활성화와 도시 성장의 열매를 문화·복지 등 모든 삶의 영역에서 수확하도록 하겠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시민행복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내년 1월에 100억 원의 지역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상권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가스 보급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둘째, 우주항공 중심도시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해 12만 사천시민의 염원이자 새 정부 120대 국정과제이기도 한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해 행정복합타운을 비롯한 큰 그림을 그려 나간다.

셋째, 남해안 중심의 해양관광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청정바다 5개의 섬을 연결하는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초양도 대관람차 설치, 실안관광단지 리조트형 호텔 건립, 곤명 역세권 생태관광 물빛정원 조성 등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해양관광문화를 선사한다.

넷째, 지속 성장 발전을 위한 상업·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1,120억 원이 투입되는 사천IC 복합유통 상업 단지를 내년 상반기에 준공하고, 사천항공산업대교도 올 12월에 착공할 예정이며, 화력발전소 우회도로와 사남~정동 국도대체 우회도로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도시재생사업인 바다마실, 삼천포애(愛) 빠지다와 큰고을 대방굴항 사업은 내년에 완료한다.

다섯째, 시민행복과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 등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사회복지 시책을 확대해 소외계층이 없도록 살피며,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한 보육시설 지원 확대와 다문화가족 통합서비스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여섯째, 저출산 고령화를 극복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부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결혼 축하금을 내년부터 지급하고, 출산장려를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과 출산 지원금을 확대하는 한편 청년들이 잘 정착하도록 청년 구직 활동비 지원과 청년 월세와 창업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한다.

마지막으로, 미래 인재 육성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명품교육 지원과 함께 미래교육관 증축, 글로벌 영어캠프, 해외문화탐방,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 지원 등 교육경비 투자를 늘리고, ESG 혁신기업 청년인재 양성사업, 경남청년인재 주력산업 동반성장 일자리 사업, 경남항공우주산업 청년인재 채용 지원 등 미래 인재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한정된 재원의 범위 안에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중점산업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약자에게도 힘이 되어주는 복지 구현으로 행복도시 사천을 만들어 가기 위한 가치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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