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가 공동 개최되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 이하 융기원)이 지난 11월 28일~29일 이틀간 AI 기술의 정책, 산업의 발전 방향, 현장 적용사례 등 AI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AI 학술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도내 AI·융합기술 연구와 산업정책 기획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11월 28일 –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KIISS) 2025 추계학술대회

11월 28일에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KIISS) 2025년 추계학술대회가 ‘AI and Generative Genomics: 차세대 융합기술과 지역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KIISS, 융기원 및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학술대회는 산업·사회 전반에서 AI가 구조적 혁신을 이끄는 ‘AI 전환(AI Transformation)’ 시대의 흐름 속에서, AI 및 차세대 융합기술이 지역혁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지난 11월 28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가 공동 개최되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특히 핵심 의제로 다룬 ‘생성형 유전체학(Generative Genomics)’은 기존의 유전체 분석을 넘어 AI의 예측·설계·생성 능력을 활용해 새로운 유전정보·단백질·생체물질을 창출하는 기술로 정밀의료, 신약개발, 바이오 제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혁신 분야로 평가하며, 지역 단위 바이오·AI 융합 생태계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했다.

개회식에서는 지능정보기술 분야의 혁신적 성과를 선정하는 ‘인텔리전스 대상(Intelligence Awards)’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지능형 제품 대상(Intelligent Product Award), ▲지능형 서비스 대상(Intelligent Service Award), ▲지능형 스타트업 대상(Intelligent Start-up Award), ▲지능형 혁신 대상(Intelligent Business Award)의 총 4개 부문에서 수상 기관·기업이 선정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의료·유전체 분야의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AI 기반 융합 연구의 미래를 제시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AI 내시경과 미래검진’을 주제로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으며, 이재규 KAIST 명예교수(중국 시안교통대 교수)는 ‘AI가 발견한 유전자의 기원’을 통해 AI가 생물학적 기원과 진화 연구에 제공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지난 11월 29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한국전자거래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 및 ‘경기도 산업 AI 연구기획 포럼’이 공동 개최되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 11월 29일 – 한국전자거래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

이어 11월 29일에는 한국전자거래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가 ‘디지털 산업을 위한 AI 전환: 혁신, 도전,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융기원과 공동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제조업·금융·유통·헬스케어 등 산업 전반에서 확대되는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흐름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 11월 29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한국전자거래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 및 ‘경기도 산업 AI 연구기획 포럼’이 공동 개최되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빅데이터·생성형 AI 응용, 산업 디지털전환, ICT 보안, 가상융합기술, 플랫폼 비즈니스, 블록체인 특별세션, 거대AI 기반 전자거래 활용 등 다양한 기술·산업 연계 세션이 운영되며, 공공·산업 현장의 실증 사례가 폭넓게 논의됐다.

같은 날 오전에는 ‘경기도 산업 AI 연구기획 포럼’이 융기원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융기원 AI융합연구센터 소개 및 산업기술 개발 현황, ▲산업AI 정부 정책 동향, ▲산업AI 정책백서 주요 내용이 발표되었으며,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경기도 산업구조에 적용 가능한 AI 정책 과제,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 전략, 산업현장 AI 인력 수요 구조화 방안 등 심층 논의가 이어졌다.

김연상 원장은 “AI 기술은 바이오, 제조, 헬스케어 등 산업 전반과 연구 현장을 빠르게 혁신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융기원은 AI·융합기술 기반의 지역 혁신 생태계를 확장하고, 산업과 정책을 연결하는 지식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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