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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뉴스1) |
대통령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구금된 근로자에 대한 석방 교섭은 마무리 됐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로 국민을 모시러 출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공지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HL-GA공장 현장을 급습해, 475명을 체포했다. 이 중 한국인은 300여 명에 이른다.
미국은 이들이 받은 비자가 실제 이들이 현지에서 한 활동과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단속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의에서 석방 교섭 마무리 소식을 알리며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대한민국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책임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선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해당 사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련 기업 등과 공조 하에 대미 프로젝트 출장자 체류지와 비자 체계를 점검, 개선 방안을 추진 할 것"이라며 "정부는 피구금 국민의 신속 석방과 해당 투자 프로젝트의 안정적 이행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하도록 모든 대책을 실천력 있게 담보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정부는 이번주 중 조현 외교부 장관을 미국으로 급파해 구금 근로자 귀국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100여명에 대한 1차 영사 면담을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공장이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의 일환으로 건설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미국 측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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