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대교 해저관로 압입공사 본격 착수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16: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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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핵심 단계 돌입… 안정적 물 공급망 구축 가속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군민들에게 중단 없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의 핵심 단계인 남해대교 해저관로 압입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남해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남해군(군수 장충남)이 군민들에게 중단 없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의 핵심 단계인 남해대교 해저관로 압입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총사업비 495억 원(도비 79%, 군비 21%)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하동군 금남면 덕천배수지에서 남해군 고현면 대곡정수장까지 총 21.5km의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대규모 공사로, 현재 관로 매설 공정률이 75%를 넘어선 상태다.

남해군은 이번에 추진되는 남해대교 해저구간(1.5km) 공사에 해저면을 직접 파헤치지 않고 지하 터널 형태로 관로를 삽입하는 ‘지향성압입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해양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선박 항로를 방해하지 않아, 공사 안전성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첨단 시공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남해군은 지리적 여건상 자체 취수원이 부족해 명절이나 관광 성수기 등 수요 급증 시기마다 물 부족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하동에서 남해로 이어지는 새로운 상수도 공급망이 구축돼, 군민들이 기후 변화나 비상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대교 아래 해저를 통과하는 이번 공사는 군민의 숙원이었던 안정적 물 공급망 구축의 상징적 단계”라며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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