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세종지역 공동행동(준)'가 9일 세종지역 파리바게뜨 매장 앞에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진행했다.(사진=정의당 세종시당 제공) |
[프레스뉴스] 임규모 기자=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세종지역 공동행동(준)'(이하 '세종공동행동')가 9일 세종지역 파리바게뜨 매장 앞에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세종지역 파리바게뜨 매장은 읍면동 총 20여곳이다. 이날 세종공동행동은 18곳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SPC그룹 대표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이 휴식권과 모성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SPC그룹은 2017년 불거진 제빵기사 불법파견 등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해 정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으나 이행하지 않아 수백억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불법파견 등 부당노동행위 문제는 2018년 노사 양측과 민주당, 정의당 등 사회적 합의를 이루고 SPC그룹은 시정명령 불이행 과태료 수백억을 면제받은 바 있다.
하지만 민주노총 화섬노조 파리바게뜨지회는 지난 5년간 사측과 합의한 내용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사회적 합의 이행 검증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검증 자료조차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했다.
노조는 ▲점심시간 1시간 보장 ▲임신한 노동자에게 쉼과 휴가를 보장 ▲아프면 쉬게 해달라 ▲2018년 노사정 사회적 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지회 임종린 지회장을 비롯해 제빵노동자들은 지난 3월부터 양재동 SPC그룹 본사 앞에서 단식도 이어가고 있다.
세종공동행동은 지난달 15일 인사혁신처 앞 사거리 파리바게뜨 매장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SPC그룹의 사회적 합의 이행 등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9일은 전국 시민사회단체 600여 곳이 연대해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세종지역은 19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의 휴식권과 모성권 보장,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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