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상수원 오염원 사들여 수변녹지로 탈바꿈

강래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0 16:15:4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댐 상류지역 축사 등 오염원 535천㎡ 매수
▲영산강청 전경/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광주=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올해 수계관리기금 212억원을 들여 주암호 등 광주.전남 5개 광역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댐 상류지역에 위치한 축사 등 오염원 535천㎡를 매수하였다고 밝혔다.
※ 5개 광역상수원 : 주암호, 동복호, 상사호, 수어호, 탐진호

토지매수사업은 상수원 상류에 위치한 오염원을 매수하여 수변녹지로 조성·관리함으로써 상수원 수질을 개선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가치실현을 위해 200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그간 전체 매수대상 토지 689.1㎢ 중 20.9㎢(여의도 면적 약7.2배)의 토지를 매수 하였으며, 매수된 토지는 건축물 등을 철거 후 수변생태벨트로 조성해 생태학습장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추진한 토지매수사업은 관련 지침 개정을 통해 특히 오염물질 부하량이 높은 축사 등을 집중매수하여 지역민과 협업을 통해 수변녹지를 조성·관리함으로써, 주민 일자리 창출 및 사업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였다.

영산강유역환경청 박연재 청장은 앞으로도 “토지매수사업 본연의 목적인 상수원 수질개선과 더불어 지역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