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병원 관절센터 이용준 원장,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1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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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병원 관절센터 이용준 원장(사진=에이스병원)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에이스병원 관절센터 이용준 원장이 최근 국제학술지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에 연구 논문을 게재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논문은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등재 저널에 실린 것으로, 국내 상급종합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됐다.


논문에서는 ‘관절 외 원위 상완골 골절(Extra-articular Distal Humerus Fracture)’ 치료에 있어 기존 수술 방식과 새로운 금속판 수술기법의 임상적 효용성을 비교 분석했다. 특히 상완골 근위부 골절 치료에 사용되던 PHILOS(Proximal Humeral Internal Locking System) 금속판을 거꾸로(upside-down) 적용하는 새로운 방식이, 팔꿈치 부위의 원위 상완골 골절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졌다.


기존에는 EADHP(Extra-articular Distal Humerus Plate)를 이용한 수술법이 널리 쓰여 왔으나, 본 연구에서는 이 전통적인 방법과 PHILOS 금속판을 역방향으로 적용한 수술법을 비교하여 수술 시간, 출혈량, 임상적 회복 정도, 방사선학적 결과, 신경 손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총 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역방향 PHILOS 수술군의 평균 수술 시간은 105.8분으로 기존 EADHP 수술군(123.3분)에 비해 짧았으며, 평균 출혈량 또한 기존 456.4mL에서 250.0mL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이는 환자의 수술 부담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더불어 역방향 PHILOS 수술은 바로 누운(supine) 자세에서도 수술이 가능해 다발성 외상을 동반하거나 후방 접근이 어려운 환자에게 유리하며, 요골신경(Radial nerve)을 직접 덮지 않기 때문에 금속판 제거 시 신경 손상 위험이 낮다는 장점도 확인되었다.


임상적 회복 결과와 방사선 검사 결과는 두 그룹 간 큰 차이가 없었으며, 골 유합과 기능 회복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역방향 PHILOS 금속판 수술법은 기존 방식에 비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본 연구를 통해 입증한 셈이다.


이용준 원장은 상완골 및 어깨 관절 분야에서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가진 전문의로, 이번 연구를 통해 최신 수술기법을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킨 성과를 만들어냈다. 

 

에이스병원 관계자는 “이번 논문은 단순한 학문적 연구를 넘어, 환자의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에이스병원의 의료 철학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적용을 통해 더욱 발전된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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