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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목원대) |
[프레스뉴스] 최정현 기자= 목원대학교가 성범죄 없는 안전한 대학 만들기에 나섰다. 교내 여자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몰카)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안심벨을 설치해 성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목원대는 전날 대전서부경찰서, 대전 서구와 함께 교내에서 ‘디지털 성범죄 퇴출을 위한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과 지자체, 대학 총학생회 등 40여명은 이날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대학 내 화장실을 돌며 불법촬영 카메라의 설치 여부를 탐지했다.
합동점검반은 전파탐지형 장비로 카메라가 숨겨진 구역을 확인하고, 렌즈탐지형 장비로 카메라 렌즈의 반사 빛을 탐지해 불법촬영 카메라의 위치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전세휘 총학생회장은 “교내 불법촬영 카메라 범죄예방을 위해 수시로 점검작업을 할 계획”이라며 “학생이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원대는 자체적으로 전체 여자화장실에 422개의 안심벨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심벨은 위험 상황에 벨을 누르면 경보가 켜지고 보안담당직원이 곧바로 출동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번 합동점검과 안심벨 설치는 증가하고 있는 불법촬영 피해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여성가족부가 지난달 16일 발표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접수 피해사례’를 보면, 지난해 관련 범죄 피해자는 4973명으로 전년(2087명) 대비 2.4배 증가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 유형은 불법촬영이 2239건(32.1%)으로 가장 많았다.
변승구 학생처장은 “대학 내 방범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성범죄 불안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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