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2회 경기어린이과학마라톤 개최··· 도민 과학문화 확산 앞장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4 14:25: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어린이과학마라톤」 개최
- 경기과학문화거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어린이를 위한 시그니처 프로그램 운영
▲지난 21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경기어린이과학마라톤’ 시작에 앞서 가족 체조를 하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 이하 융기원)은 11월 21일(금) 융기원 내에서 가족 단위 체험형 과학 프로그램인 「2025 제2회 경기어린이과학마라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의 과학문화와 산업적인 특성을 반영해 기획된 ‘경기어린이과학마라톤’은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족 참여 활동 ▲융기원 연구시설 개방을 통한 도민 친화적 과학문화 체험 ▲경기과학문화거점센터 중심의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 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1회 행사에서 더 나아가 초등학교 3~4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총 30팀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융기원은 자체 시설을 활용해 ‘0과 1로 만들어진 데이터 세상’, ‘클레이로 알아보는 반도체 원리’, ‘LED 트리 만들기’, ‘상상으로 그리는 3D 세상’, ‘반도체 미니 골든벨’ 등 넓은 공간에 5개의 체험 코스를 마련했다.

 

▲‘경기어린이과학마라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5개의 체험 코스 중 하나인 ‘0과 1로 만들어진 데이터 세상’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어린이들은 5개의 코스를 릴레이로 체험하여, 직접 만들고, 풀고, 맞혀보는 과정을 통해 생활 속 반도체와 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보호자와 함께함으로써 가족 간 유대감을 키웠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경기도 내 과학문화 활동가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과학문화의 생태계 확장과 장기적인 자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활동가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에 융기원은 과학문화 활동가들에게 프로그램 운영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현장에서 의견을 청취하며 활동상의 어려움과 필요사항을 세심히 파악하였다.


김연상 원장은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과학의 재미를 발견하고 진로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라며 “특히 활동가와 지역기관, 도민이 함께 만드는 과학문화 구조를 강화해 경기도 전역에서 지속 가능한 과학문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융기원은 경기과학문화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이동형 과학문화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융합문화콘서트’, 청소년 대상 진로연계형 프로그램 ‘융합과학스쿨’, 경기도 대표 과학축제인 ‘경기과학문화페스타’ 등 도민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 다문화가정, 도서산간 지역 아동 등 과학문화 소외계층에 다양한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문화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