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취업자 전년比 21.9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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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고용동향'.(자료=통계청) |
청년층 고용률은 16개월째 하락했고, 구직 활동을 중단한 30대 '쉬었음' 인구는 8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5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만 6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지난해 11월까지 45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같은 해 12월 5만 2000명 줄며 흐름이 꺾인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 폭은 2월(13만 6000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40만 1000명, 30대가 9만 6000명 늘었다. 반면 20대는 19만 5000명, 40대는 7만 3000명, 50대는 3만 8000명 각각 줄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 4000명, 10.2%), 교육 서비스업(4만 8000명, 2.5%), 부동산업(4만명, 8.0%)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13만 8000명, -8.6%), 건설업(-13만 2000명, -6.5%), 제조업(-6만 1000명, -1.4%)은 줄었다. 건설업은 1년 4개월, 제조업은 1년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난 7월까지 3개월 연속 줄었던 숙박·음식업은 보합을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0.1%p 상승했다.
다만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1%로 전년 동월보다 1.6%p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1년 4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하락 폭도 지난 2월(-1.7%p)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지난달 실업자는 59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 8000명(4.9%) 늘었다. 실업률은 2.0%로 0.1%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2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9000명(0.1%) 증가했다. 그중 '쉬었음' 인구는 264만 1000명으로 7만 3000명(2.9%) 늘었다. 60세 이상(5만 8000명, 5.2%), 30대(1만 9000명, 6.2%) 등에서 증가했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는 32만 8000명으로 8월 기준 역대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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