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 2.4%↓…2024년 2월 이후 최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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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2025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올해 8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소비와 투자는 모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5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2.4% 감소하며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의복 등 준내구재(1.0%) 판매는 소폭 늘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9%)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1.6%)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다.
소매판매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은 음식료품과 가전제품, 통신기기 등이었다. 가전제품의 경우 선착순으로 접수한 으뜸효율가전제품 환급사업 이후 기저효과와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수요 감소로 13.8% 줄었다.
음식료품 역시 5.6%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일부 감소했다. 예술·스포츠·여가는 7월 7.3% 증가했지만 8월에는 1.4% 줄었다.
전(全)산업 생산지수(농림어업 제외)는 114.5(2020년=100)로 전월과 같았다. 광공업 생산이 2.4% 증가했으나, 서비스업(-0.7%), 건설업(-6.1%), 공공행정(-1.1%) 등의 부진으로 전체 생산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자동차(21.2%)와 의약품(11.0%) 생산이 늘어난 반면, 반도체와 식료품 등 일부 품목은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은 지난 2020년 6월(23%) 이후 5년 2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7월 부분파업의 기저효과, 유럽 등 지역의 수출 증가 효과, 친환경차 수요 지속 영향이 있었다.
설비투자(계절조정)는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정밀기기 등 기계류(1.0%)에서 투자가 증가했지만, 기타 운송장비(-6.0%)에서 투자가 줄며 전체 투자 증가세가 꺾였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6.8%)과 토목(-4.0%) 모두 부진하면서 전월 대비 6.1% 줄어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등 건축(46.9%), 철도·궤도 등 토목(38.4%)에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44.8% 늘었다.
경기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2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상승했고, 향후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로 0.5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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