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식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경제도시 광주’로 변화가 필요

강래성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4 12: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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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등 선출직 세비 반납으로 지하철 예산 확보의 명분 가져야
▲ KTX 송정역 광장에서 시작된 민생투어에서 박대우 광주시당 위원장/민생당 제공
[광주=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민생당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투어를 시작했다. 2일 오후 KTX 송정역 광장에서 시작된 민생투어에서 박대우 광주시당 위원장은 ‘경제 도시 광주’를 위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박대우 위원장은 “코로나19와 함께 사상 초유의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시작되었으며 대한민국 경제 역시 심각한 위기 국면에 접어들고 서민과 취약계층은 더욱 힘든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가 흔들리고, 민생이 무너지는 엄중하고 암울한 시기에 민생을 살리겠다던 정치는 어디에도 찾을 수 없고 경제적 위기와 사회적 불안 요인까지도 정치의 책임이라는 목소리에 어떤 대답도 내놓을 수 없다”며 특히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과 고환율, 유가를 비롯한 모든 원자재 가격 급등과 미.중 대립으로 인한 수출 불안,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대한민국의 긴축 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광주광역시와 같은 정부 의존형 지자체는 더욱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일부에서는 예전부터 가난했던 지역이어서 어려움이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다거나, 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다고 한탄할 지경에 다다른 광주를 우리의 자식, 우리의 손자 손녀에게도 물려줄 수 없다”며 “이제는 ‘정치적 굴레에서 벗어나 정책과 행정의 도시’로 바뀌어야 하고, ‘이념의 도시가 아니라 경제의 도시로’ 변화해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오직 시민의 힘으로, 시민의 의지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붓고도 개통조차 하지 못하고 이제는 철거비용과 행정력의 낭비까지 시민이 감당해야 하는 지산IC 개통실패에 대한 진상규명과 백서발간, 2021년도에만 2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고 내연기관차의 한계와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선제적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민간 매각, 이미 땅을 파헤치고 공사가 시작된 시점에 예산 부족으로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일부 구간은 준공 시기를 예상조차 하지 못하는 그야말로 참담한 상황에 처한 광주지하철 2호선 등을 제시하면서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하철 2호선 공사는 “광주시의 중복되는 사업과 비효율적인 사업의 폐지, 광주시의 산하기관 통폐합과 축소, 선출직 의원의 세비 반납 등 중앙정부를 압박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통해 오히려 조기 완공해야 한다는 민생당의 생각에 대해 시민에게 묻고자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생당의 정책투어는 KTX송정역을 시작으로, 광천터미널, 전남대학교 후문, 구.도청 광장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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