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텀블러 세척기 누적 1만 9천 회 이용! 고위공직자 솔선수범으로 확산 가속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2: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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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기를 사용하는 옥천군 고위공직자 모습(사진=옥천군)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20일 옥천군의 고위공직자 10여 명이 직원들의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직접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각자 텀블러를 지참해 군청에 설치된 텀블러 세척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직원들에게 보여주며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독려했다.
 

▲1회용기를 사용하는 옥천군 고위공직자 모습(사진=옥천군)

 

군청에 설치된 텀블러 세척기는 지난해 옥천군이 1회용품 사용을 선제적으로 줄이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한 장비로, 현재까지 누적 사용 횟수 약 19,900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척기 도입 이후 텀블러를 지참하는 직원들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직원들이 군청 내는 물론 관내 외부 카페를 이용할 때도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확인되고 있다.
 

▲1회용기를 사용하는 옥천군 고위공직자 모습(사진=옥천군)

 

특히 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세척기 이용률을 반영해 올해 군 약 1천 8백만 원을 들여 옥천읍과 청산면, 농업기술센터에 텀블러 세척기를 추가 설치해 지역 내 다회용기 활용을 더욱 확대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고위공직자들이 텀블러와 같은 다회용기를 솔선수범으로 사용함으로써 군청 내 친환경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옥천군도 재활용 실천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내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내 카페 ‘토닥’을 첫 번째 ‘1회용품 사용저감 우수업소’로 지정했으며, 내년부터 우수업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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