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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응평리 석실묘 전경(사진제공=문화재청) |
[프레스뉴스] 강기동=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부여 응평리 일원에서 도굴되지 않은 백제 굴식돌방무덤(橫穴式 石室墓, 횡혈식 석실묘)에서 인골 2개(두개골)와 금동 귀걸이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귀족무덤은 발견후 긴급발굴조사를 지난 6월부터 진행해왔다.
부여 응평리 일원은 백제 사비기 고분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사비도성의 동쪽 외곽의 거점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발견된 고분은 토지 경지 정리 과정에서 천장석이 일부 훼손되면서 그 모습이 드러났는데, 내부에서 인골(두개골)을 비롯한 관재(棺材)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고, 도굴의 흔적도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고분은 굴식돌방무덤으로, 전체적인 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었다. 구조는 시신을 안치한 현실(玄室)과 연도(羨道), 묘도(墓道)로 이루어졌는데, 현실의 오른쪽에 연도가 위치한다. 현실의 규모는 길이 220cm, 너비 110cm, 높이 115cm이고 단면 형태는 육각형인데, 이러한 양상은 백제 사비기에 유행하였던 전형적인 석실묘의 형태이다. 고분은 잘 다듬은 대형의 쪼갠 돌(판석, 板石)을 이용하여 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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