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나는 증시에 코스피 약세… 코스닥은 ‘매수 사이드카’ 발동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6 11: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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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하이닉스 하락… 외국인·기관 매도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06p(1.09%) 하락한 5522.84, 코스닥은 22.88p(2.05%) 상승한 1139.29, 원·달러환율은 9.20원 오른 1477.30원을 기록하고 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는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2.88포인트(1.66%) 내린 5491.02로 개장했다. 직후 하락 폭을 2%대로 키워 5464.36까지 밀렸으나 1분 만에 5500선을 회복했다.


전날 코스피는 490.36포인트(9.63%) 폭등해 상승 폭은 역대 최대였고, 상승률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컸다.

 

이날 오전 9시 11분 52쯤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이날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일종가보다 123.20포인트(6.36%) 상승했으며 코스닥150지수는 69.04포인트(3.47%) 상승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 기준 대비 6% 이상 상승할 때 발동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27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15억원, 389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지상전으로 전개되고 인접국까지 휘말릴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61%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56%, 0.26% 하락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만 일대의 안전 보장을 선언했지만, 걸프 해역 안쪽에선 소형 배가 충돌 후 폭발하면서 유조선이 피격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불안감이 번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58%), SK하이닉스(-2.87%) 등 반도체주와 기아(-0.36%), 삼성바이오로직스(-1.03%), HD현대중공업(-0.89%)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6%), 두산에너빌리티(2.76%)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53포인트(2.02%) 오른 1138.94포인트다. 전날 코스닥지수는 14.10% 급등해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날도 지속해 상승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는 여전히 불안하다. 하루하루 뉴스 흐름이 주식, 유가, 채권 등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변동성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오늘 국내 증시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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