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소리 나는 휴대폰 값… 갤럭시S26 울트라 200만원 넘었다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09: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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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512GB 모델 200만원… 메모리 급등에 9.9만~41.8만원 올라
▲25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6(Galaxy Unpacked 2026)' 행사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 노태문 DX부문 사장이 3세대 AI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등에 삼성전자의 새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가격이 사양에 따라 전작 대비 최대 40만원 넘게 올랐다.

 

최상위 라인업인 울트라 512GB(기가바이트) 출고가는 S시리즈 출시 후 처음 200만원을 돌파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6 시리즈 256GB 기본 모델은 전작 대비 9만9000원, 512GB는 20만9000원 올랐다. 최고 사양인 1TB(테라바이트) 모델은 41만8000원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256GB 기준 갤럭시 S26은 125만4000원, 플러스는 145만2000원, 울트라는 179만7400원으로 책정됐다. 512GB는 울트라의 경우 출고가가 205만4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최고 사양인 1TB 모델을 제외하면 512GB 모델이 200만원을 넘은 적은 없다. 현재 최고가는 S26 울트라 1TB 모델로 254만5400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2023년 갤럭시 S23부터 S24, S25까지 가격을 동결했다. 지난해까지도 원가 부담은 있었지만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가격을 유지했다. 

 

스마트폰(MX) 사업부는 원가 압박 속에서도 부품 공급망 다변화와 생산 공정 효율화를 거쳐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의 심리적 저항선을 고려해 256GB 기본 모델 인상 폭을 10만원 아래로 묶은 것이 대표적 사례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가격 인상을 시사했다.

업계 관심은 이제 경쟁사들의 가격 정책에 쏠린다. 샤오미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을 앞둔 28일 플래그십 제품 샤오미 17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내수용 단말기 가격은 소폭 올렸지만 유럽 지역 출고가는 전작 수준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애플 역시 다음달 4일 아이폰 17e를 공개하며 미국 기준 599달러 가격 동결을 선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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